- 1년간 시 구청장협의회 6회 개최, 안건 52건 처리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이 '서울 구청장협의회장 및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임기를 모두 마쳤다.
성 구청장은 2018년 7월6일 시청에서 열린 서울구청장협의회 임시회에서 민선7기 첫 서울시협의회장으로 추대된 바 있다.
이어 같은해 9월18일 전국 시·군·구협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민선7기 1차연도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성 구청장은 지난 1년간 시 구청장협의회를 6회 개최해 52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2018년 9월 제주도에서 정책워크숍을 추진해
서울시·시교육청 등과 업무협력을 논하기도 했다.
또한 전국 시·군·구협 공동회장단 회의는 분기별 1회씩 총 4차례 주재했다.
임기 중 주요성과를 살펴보면 ▲주민주권·지역주권 실현을 위한 '자치분권 경주선언' ▲시·구 인사운영협의회 개최 ▲업무이양 태스크포스(TF) 구성·운영 ▲풀뿌리 중심의 자치분권과 지역을 살리는 균형발전 촉구 결의 ▲서울·지방 상생을 위한 서울선언문 선포 및
협약식 개최 등의 성과를 이뤘다.
특히 자치분권 경주선언은 국가사무의 지방이양, 지방재정 확충, 남북교류사업 활성화, 주민주권 실현 등에 있어 지방 4대 협의체
(대한민국시도시자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데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또한 지난 2월 2013년 이후 처음 열린 시·구 인사운영협의회에서는 서울시 기술직 통합인사제도 개선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밖에도 성 구청장은 지난 4월 대전에서 전국 시·군·구협 정기총회를 열어 ▲시·군·구 재정력을 확충하는 재정분권 추진 ▲시·군·구
자치경찰제 시범 실시 ▲시·군·구 단위 교육자치 강화 ▲지방이 동등하게 참여하는 ‘중앙·지방 협력회의’ 구성 ▲지방이양일괄법(안) 국회 통과 촉구 ▲지역을 살리는 특단의 균형발전대책 시행 등 6개항으로 구성된 '균형발전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성 구청장은 임기를 마치는 소회로 “지난 1년간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국가 실현을 위해 온몸이 닳도록 뛰었다”며 “후임자들이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시·군·구협은 지난 12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민선7기 1차연도 제4차 공동회장단 회의를 개최해 염태영 수원시장을 차기
대표회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또한 시 구청장협의회는 지난 26일 제주도에서 워크숍 및 임시회의를 열고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차기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